시위참여후기

by 골청 posted Nov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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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발(06:00경)
안양 도착(11:10경)
평촌에서 지인 딸 돌잔치 마치고 서울행(13:30경)
마포대교 건너서 아현교차로까지 진입 여기서부터 서대문방면 완전통제(14:00경)
시청쪽으로 꺾었다가 너무 막혀서 근처 골목길로 들어감. 적당한 자리 찾아서 주차하고 도보로 시청행(14:30경)
(나중에 지도 보니 서울역 뒤 경기여상 근처)
1000명의 리드머 집결장소인 대한문 도착 이미 군중 많음(15:30경)
적당히 북치고 놀다가 군중이 늘고 시청 광장에서의 연설 소리가 안들린다는 항의가 들어와서 연주중단&광화문 광장에 있던 라퍼커션 합류(16:00경)
사람들 이동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대한문 앞에 가만히 서있던 우리한테 비난이 쏟아짐(17:00경)
(원래는 17시부터 행진하면서 타악 퍼포먼스 계획이었으나 연주는 커녕 제대로 대열을 정비할 공간조차 없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었음)
누군가의 제안으로 덕수궁 뒷길로 움직이기로 함(17:30경)
이때부터 원래 주최자였던 루츠레코드 사람들과 라퍼커션이 분리됨. 이도저도 아닌 나같이 참가신청하고 갔던 사람들 어디 따라가야할지 몰라서 뿔뿔이 흩어짐(18:00경)
덕수궁 돌담길 따라서 강북삼성병원 앞까지 걸어나왔는데 집사람이 너무 힘들어함(18:30경)
바로 집회현장 벗어나서 다시 차로 도보복귀(19:00경)
천호동에서 고기처묵(20:00경)
밤바리로 동해 찍으려다 양평에 방잡고 이후 생략

페북 영상 찾아보니까 21시쯤에 미 대사관 근처에서 졸라 재밌게 북치면서 놀더라 ㅋㅋ 그래도 집사람이 너무 힘들어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후회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