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 일단 오른쪽 윙어가 주 포지션이긴 하나,
대부분 후반 교체 카드로 나왔기 때문에 선발로 쓰기에는 아직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음.
http://www.jleague.jp/club/tokushima/player/detail/1503024/ ← 보면 알겠지만 전 경기 교체 출장이야 (...)
아마 고향 팀인 광주로 가거나, 백성동과 함께 금호고 시절 트리오였던 정석화가 있는 부산으로 갈 듯?
과연 고교 축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백정 (...) 트리오가 과연 프로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관건이겠네 ㅋㅋㅋ
김민우 - @현이 횽이 올린 락싸발 루머가 사실이라면 수블 입단이 거의 확정일 듯.
마침 홍철이 입대를 앞두고 있고, 염기훈의 노쇠화도 염두에 둬야 할테니,
그 자리에 왼쪽 측면이 전부 가능한 김민우가 들어간다면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어.
뭐 나이를 생각하면 1년밖에 못 쓰고 보낼 확률이 높겠지만, 어차피 내후년에 김민우가 입대하면 그땐 홍철이 전역해서 돌아올테니...
김진현 - 북패, 수블, 울산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함.
북패야 곧 입대하는 유상훈을 대신할 백업 골키퍼가 필요할 것 같고,
수블도 미스터 1실점 (...) 노동건에 양형모도 아직 기복이 있는데다가,
(경기력과는 별개로 김진현이 수원 출신이니 영입한다면 나름 로컬 보이도 탄생하지 ㅇㅇ)
울산은 김용대가 언제 은퇴할지 모르니 3팀 다 확실한 주전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일 것 같음.
백성동 - 아마 전북이 유력하겠지. 윙어를 매우 사랑하는 (...) 이장님의 성향도 있거니와,
마침 전주시 출신의 로컬 보이기도 하고. 아니면 위에 썼던대로 김경중이랑 같이 부산으로 가거나.
아직 어디로 갈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병역 면제에 나이도 비교적 젊으니 영입한다면 오랫동안 두고 두고 쓸 수 있을 듯?
최성근 - 개인적으로 행보가 가장 의문스러운 선수.
사실 얘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빼면 크게 내세울 점이 없어 보이거든 (...)
그래도 볼란치에 양쪽 풀백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쓰일 여지는 있겠지.
뭐 크게 기대는 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 볼란치가 좀 불안해 보이는지라 마침 금메달의 추억도 있는 인천으로 왔으면 함 ㅠㅠ...
+ 기사에는 없지만 다른 귀국 예정인 J리거들도 많을 듯.
이용재도 교토에서는 생각만큼 골이 많지 않았고, 오재석이랑 황석호도 내년에 FA인 것 같고,
저번에 썼던 박건과 박형진도 김민우랑 동갑이라 조만간 입대하러 돌아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