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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포항, 안도보다 반성이 필요해

by 여촌야도 posted Nov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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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82&aid=0000517091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가로 꼽히는 두 팀이지만, 올해는 유독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두 팀 모두 K리그에 스플릿 라운드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그룹B 추락의 아픔을 맛봤다. 수원삼성은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서 3승2무로 뒤늦게 힘을 내며 그룹B 최상위 순위에 올랐지만, 정규 라운드 막판까지 고전하며 한때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FA컵 결승에 올라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내년 클래식 잔류로 위안을 삼기에는 올 시즌의 부진이 너무도 뼈아프다.

포항은 더 심각하다. 시즌 막판 성적부진으로 최진철(45) 감독을 중도 교체하고 최순호(54) 감독을 영입한 포항은 5일 성남에 패했더라면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뻔했다. 다행히 성남을 꺾고 내년 시즌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으나, 포항이 9위에 그친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나쁜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