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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억 vs 5억, K리그 우승상금 짠내

by 여촌야도 posted Nov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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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77&aid=0003862976

스포츠평론가 최동호(48) 씨는 "우승상금 5억 원은 K리그의 현실을 말해준다. 상금은 연맹에서 만들어서 주는데, 그것을 만들 형편이나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했다. 5억 원은 연맹 예산에서 나온다. 연맹의 재정이 튼튼해야 상금도 오른다. 연맹의 수익 요소 중 입장료와 중계권료가 가장 크다. 특히 중계권료는 상금규모에 직접 영향을 준다. 일본 J리그는 지난 9월 11일 영국 스포츠미디어 전문기업 '퍼폼P그룹'과 내년부터 10년 간 약 2조1483억 원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했다. 이 수익을 바탕으로 우승상금을 11억 원에서 233억 원으로 올린다.

최동호씨는 "일본은 외국계 홍보 대행사를 통해 J리그가 해외에 중계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했다. 해외 중계는 곧 수익이 되고 우승상금은 많아지는 원리"라며 "K리그도 우승상금 액수를 올리기 전에 마케팅이 잘 되어야 한다. 환경이 안 되어 있는데 금액만 올리면 결과는 기형적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