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포항의 부름을 받아 한국에 와서 테스트를 받았고, 2골 1도움이라는 나름 괜찮은 (?) 스탯도 남겼으나,
결국 포항에서는 5월에 반품을 택했고 (...) 7월에는 친정 보타포구에서도 방출. 그리고 아직까지 무적 상태야.
아무래도 2년씩이나 부상에 시달렸던지라 실전 감각 저하가 제일 큰 문제였던게 아닐까 싶네. 공백이 너무 길었어.
시디뉴도 나름 브라질 세리 A 출신 +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꽤 괜찮은 유망주였어서 기대 많이 받았던 것 같았는데,
역시 장기 부상 앞에는 장사 없는 듯. 뭐 아직 나이는 젊으니 재활만 잘 하면 다시 기회 잡을 수는 있을 것 같다만 ㅠㅠ...
+ 여담이지만 나도 응원하는 팀에서 전병두라는 장기 부상자를 봐왔다보니 시디뉴의 부상이 왠지 남의 일 같지는 않더라.
참고로 전병두는 성큰에게 혹사당한 이후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고 3년간 퓨쳐스 경기조차 못 나왔음. 그만큼 중상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