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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갔다가 이제 집이다. 간단후기..

by 스틸가이 posted Oct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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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원사람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포항이 비긴게 진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우.

 

 볼 소유도 못해. 전진패스는 가뭄에 콩나듯 하고.

 

 선취골 놓고 수비 또 정줄놓는건 도무지 고쳐질 생각을 안하고...

 

 교체 2장은 진짜 이해가 안되는 교체였다고 생각해.

 

 황캡틴 부상으로 교체 나가는데 박선용을 같은자리가 아니고 신광훈이랑 위치를 바꾸는거 보고 망했다 생각했어

 

 경기감각 때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조수철을 넣지 그냥...에휴..

 

 전반 끝나기전에 동점골의 시작점도 박선용이었고.. 근데 조나탄 못막을 슈팅은 아니었는데 김진영 뭐한거지..쯥..

 

 그리고 후반에 라자르 나올거란 예상은 했는데 문창진 빼는거 보고 한숨만..

 

 물론 문창진이 오늘 못하긴 했지 근데 풀백들 오버래핑도 못하는 상태에서 무랄랴 롱킥만 보고 가기에는 좀 아니었는데

 

 문창진 나가고 나서 이게 뭐하는건지 싶더라 진짜....ㅋㅋㅋㅋㅋ

 

 거기다 알리 나오는거 보고 야~~ 망했다~~ 했는데 동점골을 넣어버렸냄. 좀 개그스럽긴 했지...ㅋㅋ

 

 하위스플릿 2승 2무 1패 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일단 수원과 무승부는 맞았구만.ㅎㅎ

 

 올라오는길에 수도권 원정팀의 핫 플레이스 칠곡 휴게소에서 원정온 사람들이랑 마주쳐서 험악..은 아니고

 

 그냥그냥.. 마치 동병상련을 느끼듯 서로의 가슴팍에 붙은 앰블럼만 물끄러미...ㅋㅋㅋ

 

 아.. 이제 올해 포항갈일은 38라운드 한번 남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