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사진으로 보는 후반에 달라진 이종성 수정완료.

by 뚜찌빠찌 posted Oct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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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엔.
수삼의 공격은 내려앉은 상태에서의 중앙으로의 볼 투입보다는.
양윙백들만 이용하는 단조로운 패턴을 보였지.
그러나 후반엔 중앙에서의 찬스가 많이 생긴거 기억할거야.
이 중심에는 후반엔 달라진 이종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생각해.

그럼 몇가지 주요장면을 봐보자.

1.이종성-산토스-이상호.
IMG_1154.PNG
중원에서 볼을 잡은 이종성은.
3선과 포항수비라인의 사이에 있는 산토스에.
과감하게 패스를 넣는다.
IMG_1155.PNG
패스를 받은 산토스는 바로 돌아서서.
조나탄과 이상호의 침투 타이밍을 본다.

IMG_1156.PNG
산토스는 타이밍을 보고 수비를 끌고가는.
조나탄보다는 남아있는 이상호를 주고.
포항수비는 보시다시피 조나탄에 우르르 몰려가게되고.
이상호는 찬스를 잡는다.

좌측에는 보다시피 무너진 포항수비의 공간을 보고 침투를 한다.
IMG_1157.PNG
그러나 이상호는 컨트롤 및 시야문제로 슛선택.
아쉬운 공격찬스를 날려버린다.

전반에는 포항 3선과 수비라인의 공간에 산토스에 이런패스가 들어가지 않았지.

2. 이상호-장호익.
IMG_1159.PNG
이장면은 평범할 수 있는 장면이었으나.
침투하는 장호익의 뒷공간을 노리고 패스가 나갔다는게 고무적이라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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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공간을 보고 수비사이로 찔러줬지.

3. 이종성-조나탄-이종성-조나탄.

IMG_1158.PNG
중원에서 꽁볼을 조나탄을 보고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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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은 바로 공간을 치고.
개인기로 한명을 재낀상황에서 이종성은 대각으로 공간을 잡고 들어가고.
조나탄은 그 공간을 이종에게 준 상황이지.
그리고 이종성과 조나탄에 포항수비는 중앙에 모여.
조나탄이 저 노란색 공간을 점유할 수 있도록 이종성이 도와준 상황.

IMG_1162.PNG
그걸 아는 이종성은.
측면의 김종민보다는 그 공간을 보고 조나탄에 밀어줬지.
조나탄이 한타이밍만 빨랐다면 골로 연결될 수 있었던 아쉬웠던 상황.
2선에서 이런패스를 잘받지 못한 조나탄이라 아마 예상을 못했나봐.

여하튼간에.
공간을 이해하는 둘이라 이런플레이가 가능했다봐.

3. 이종성-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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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측면에 위치한 이상호를 보고.
바로 롱볼로 벌려주는 장면.
IMG_1164.PNG
이상호가 볼을 잡는 시점.
포항수비는 벌어지게 되고 중간에 공간을 내어주게된다.
하지만 침투하는 선수는 조나탄 한명.
이상호는 이런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한다.

결론.
전반에도 워스트였고.
두골실점의 빌미를 크게 제공했지만.
수삼의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게 해준 공은 있다.
답답했던 중앙으로의 볼투입을 유일하게 해주었으며.
그 결과.
중앙으로의 볼투입으로 인해 결정적인 찬스가 나오는 흐름을 이끌어주는 역할도 해줬다.

내가 항상 지적했던 수비시에 미리 움직이는 움직임만 장착을 한다면.
수삼에서는 가장 좋은 패스들을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생각해.

오늘 후반에서는 인천원정 후반과 같이 혼자서 수삼의 공격루트를 개척해줬다고도 생각해.

이게 가능했던게 전체적으로 올려서 플레이를 했고.
이종성도 전반과는 다르게 올라가는 움직임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이지.

차라리 수비부담을 지워주고.
역으로.
공격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싶기도해.
그리고 수삼은 꽁무늬빼면 더 안좋아.
올라가야해.

저 단점은 코칭스텝이 지적하고.
선수도 알고 발전해야할 부분인데.
그게 안되고 있는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