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A팀 감독이 자국 리그를 어떻게 발전시켜?

by 코르코 posted Oct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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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시나락 까먹는 말씀을 하시네. A팀에 자국 리그 선수들이 많이 승선하면 자국 리그가 발전하는건가? 그럼 과거 유럽파 없던 시절에 리그보다 지금 리그가 못하다는거네?

 

리그가 발전해야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A팀에 많은 선수들을 보내기 위함은 아닌거 같아. 해외 시장이 있다고는 해도 축구를 업으로 하는 이들에게 가장 안정적인 고용시장이 자국 리그이니, 자국 리그가 시스템을 갖추고 경쟁력을 제고하면 자연스레 고용안정이 이루어지겠지. 그럼 그 주변 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아마추어, 레저 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봐. 이게 리그가 발전해야하는 궁극적인 목표지 A팀에 좋은 선수를 공급하고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을 위해 리그가 발전해야하나?

 

별로 연결고리도 없거니와 그건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해. 슈틸리케가 10년간 한국 대표팀을 맡아 개리그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고, 그 선수들이 국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보다 고양 할렐루야 같은 팀이 부정을 걷어내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이 될 수 있게 컨설팅과 감사를 시행하는게 리그 발전에 더 도움되는 일이라고 보는데...

 

참... 당혹스럽다. 우리 팀 선수 없어서 A 대표팀에 그닥 감정이입이 안되는건 사실인데 감독이 공감 안되는 소리를 계속 해대니 이거 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