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표창원님 엿맹과 매북 좀 조져주세여

by 현이 posted Sep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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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007

 

"우선 팬들이 가장 중요하니까. 팬들께 납득을 시켜드려야죠. 언론 통해서건 직접이건 팬들에게도 이정도 페널티면 된다는 수긍이 되야 하고, 충분한 납득이 되어야겠죠."

"연맹 스스로가 신뢰회복을 더 중시 여기느냐, 아니면 현상유지와 추가적 데미지를 막는 걸 중시 여기느냐에 선택이 있을 것 같아요."

"결국은 축구란 것을 얼마나 중요시 여기느냐. 축구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그것이 손상될 때 느끼는 아픔을 절감하느냐. 아니면 이해관계와 경영적 판단, 리스크 컨트롤 관점에서 보면 최대한 소리 안 나게 하는게 이익이 될 거에요. 하지만 그럴수록 소리 없는 다수는 외면하는 거죠. ‘결국 제 식구 감싸기 하고 마는구나. 또 그런 문제가 있겠지.’ 축구를 보는 시선이 찜찜하죠. ‘저 경기도 조작인가, 저 심판 돈먹었겠네.’ 이런 시선을 보면 저는 못 견디겠어요.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은 다 그럴 거에요. 어떻게든 깨끗하게 다 털고 가고, 이런 게 없으리란 생각으로 순수하게 보고 싶어하겠죠. 축구를 비즈니스로 보는 사람은 그게 아닌거죠. 그 차이 인 거 같아요."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할 것이냐. 지금 일도 프로축구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해야죠. 연맹이 해야 하고, 연맹 스스로가 독립성을 인정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외부에 맡겨야죠. 법적으로 봐야하는 부분이지만,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 수사가 아닌 행정 조사 차원으로 진행할 수도 있어요. 어떤 형태로든 외부에서 조사를 실시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 본인들이 하는 것도 신뢰 얻을 수 있다면, 예를 들어 클린축구위원회 형태에 실제 조사권 부여하고, 조사 결과 정말 심각하다면 고발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행정적인,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차원에서의 내부 징계와 행정조치를 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