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개리그 첫 직관의 추억

by 05내사랑 posted Sep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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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생각해도 첫 직관이 너무 강렬했다.
아마도 2008년 인거 같은데 수블과의 문학 홈 경기였음.
친구따라 서포터스쪽에서 관전했는 데 처음 느껴보는 문화라 흥미로웠음. 응원가도 인천의 깃발을 들어라가 귀에 쏙쏙 들어오길래 응원가도 부르며 재미있게 봄.
경기는 지고 있었던거 같은데 임중용과 에두가 몸싸움 하던중 심판이 임중용선수를 퇴장시킴...(임중용이 에두를 쳤었나?할꺼임)
멍미??? 하고 있었는데 전광판으로 계속해서 에두가 임중용얼굴에 침뱉은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줌 ㄷㄷㄷ
관중석은 난리나서 물병 막 경기장 안으로 던지고...ㅋㅋㅋ
흥분한 서포터즈는 상대방 서포트쪽으로 달려가서 서로 욕하고 ㅋㅋㅋ
안종복이 직접나와서 흥분한 관중들 진정시키려고 용쓰고 ㅋㅋㅋ
한 20분정도? 경기가 지체됨.
난 첫직관이라 원래 개리그가 이런 분위기인가? 했었다는 ㅋㅋㅋ
원칙적으로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안되지만 그때 난 경기보다도 쌈구경이 더 재미있었음 ㅎㅎ
만약 비슷한 사건이 또 벌어진다면 이젠 심판에게 쌍욕을 퍼 붓겠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