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렇다면 축구굴기가 제대로 돌아가는건지 짚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돈은 지금 돈대로 쓰고 하는 꼬라지는 까치수준이면 이건 심각한게 맞다 생각됩니다. 솔직히 돈 쓴 것만 생각하면 16강 진출팀이 4팀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지만, 굴기가 시작된 2013년 이래 단 한번도 16강 진출팀이 3팀 이상이었던 적이 없어요.
그마저도 광저우만이 끝까지 살아남아 대륙의 기상을 뽐냈을 뿐, 그나마 16강에 진출해 본 팀이 광저우를 빼면 베이징 궈안밖에 없다는 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헌데 궈안은 2010 시즌에도 16강은 가본 적이 있는 팀이거든요.
슬램덩크 안 선생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딱 이거에요.
지금까지 2013년 시진핑 집권이래, 굴기로 성장한 건 광저우 뿐이라는 소립니다. 아직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이거 솔직히 헛돈쓰는거 아니냐는 의문을 떨치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