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수비수 부족에 대한 개인적 소견.

by 낙양성의복수 posted May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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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수비수가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수비 탓으로 돌리는 풍토가 더 문제라고 생각함.


솔직히 지금 최종예선 5경기 5실점. 경기당 1실점임.


이탈리아도 5경기 4실점이야.


독일 6경기 7실점이고.


그런데 둘다 무패로 조 1위 하고 있음.


결론은 뭐냐.


골을 못 처넣는 게 문제임.


왜 골을 못 처넣느냐?


기회를 못 만드니까, 공격 기회에서 실패하니까.


그렇게 되면 점점 공격 기회를 만들려고 점점 공격적으로 시도하겠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수비가 불안해지겠지?


그러면 경기력이 안좋겠지?


기본적인 수비도 못할 정도로 공격에 치중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된거임.


그럼 공격수들은 혼자서 알아서 잘 하나?


ㄴㄴ~


미들이 만들어줘야 공간이 나고 기회가 나고


그렇게 자꾸 만들어줘야 골을 넣겠지.


세계적인 공격수들도 슈팅 대비 골이 30%가 안됨.



찬스를 못 만드는 게 문제인 거지.


미들이 경기를 장악하면 주도권 자체가 넘어가지 않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기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상대방의 공격횟수가 줄고,


우리 팀의 경기 운영이 안정적으로 변하고.


골을 덜 먹음.






결론은 현재가 한국축구 사상 미들이 제일 좋은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상 최악이라는 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