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울산현대를 응원해오면서 나만이 생각하는 최고들을 뽑으려 한다.
괜히 혼자만의 생각이니 타 울산팬들과 생각이 다를수도 있음을 밝힌다.
# 1 . 내가 생각한 울산 역대 최고의 엠블럼
내 기억으론 1997 년 시즌 즈음 썼던 기억인데 프랑스 월드컵 이후 사라진 엠블럼이다.
하지만 정말 열정적인 호랑이의 표효가 보이지 않는가?
# 2. 내가 기억하는 울산의 첫 유니폼과 나의 베스트 유니폼
물론 내 기억속 첫 유니폼의 메인 마킹이 저런 한자는 아니었지만 저런 보라빛의 유니폼이었다.
저런 보랏빛 유니폼으로 98 P.O 포항전에서 김병지의 헤딩골에 힘입어 멋진 승리를 거뒀다.
( 당시엔 그 경기가 P.O 인지 몰랐다 . 그냥 김병지가 골넣은게 신기헀던 경기 )
울산 유니폼은 개인적으로 KIKA 시절이 예뻤다고 생각한다. 국산브랜드를 썼을 뿐 아니라 당시 반구대 암각화를 유니폼에 새겨넣어 울산의 지역 특색을 살린 유니폼이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KIKA 가 첫 K리그 유니폼 내놓은게 아니었나 싶은데 , 그래서인지 엄청 신경써준 티가 팍팍 난다
#3 내가 기억하는 울산 역대 최고 선수들의 명단
( 선수의 본래 포지션이 다소 다르고 뒤죽박죽일수 있음 )
GK - 김 병 지
울산의 상징적인 인물이었고 , 태어나서 처음 싸인 받은 스포츠 스타
동물적인 순발력을 자랑했던 국내 최고의 GK
당시 울산 꼬마들 사이에서 꽁지머리를 기르는게 유행이었고 , 본인도 그때 꽁지머리 기르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DF 현 영 민 & 김영삼
왼쪽 수비를 맡았었고 다들 울산의 프랜차이즈 였으며 좋은 선수 능력으로 울산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
김영삼은 내가 한때 좀 애착갔던 선수인데 , 지금은 말년인지 보이지 않아 아쉽다
DF 곽 태 휘
울산의 첫 아시아 챔피언 축포를 열어준 센터백
최고의 능력으로 팀을 이끌어 줬던것 같다.
아직도 우리팀에 왔으면 하는 선수인데 , 타 팀에 가서 많이 아쉽다.
DF 박 진 섭
좌 영민 우 진섭
오래뛴건 아니었던것 같지만 그래도 국대급 수비수가 뛰었던거에 좋아했던것 같다.
MF 정 정 수
너무 옛날 선수를 베스트에 넣어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내 기억에 이 선수만큼 어시스트 잘해주는 선수 못봤던것 같다.
김현석과 콤비였고 K리그 도움왕도 한번인가 했던걸로 기억한다.
본인이 군입대 휴가나와서 딱 한번 직접 우연히 얼굴 뵜었던 기억이 난다. .
정정수 축구교실 운영한다~ 경주FC 가있다~ 이래저래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무얼 하시는지 모르곘다.
MF 김 정 우 & 이호
2005 우승멤버들
당시 김정우 - 이호 가 버티던 허리라인은 정말 굳건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신인들 잘 받아서 잘 키웠다는 생각이든다.
둘다 05년 초에 권오갑 구단주와 함께 본인의 고교에 와서 출정식 ? 비슷한걸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모교가 현대 사립 학교였다고 해도 아침조회시간에 프로축구단 구단주와 현영민 , 김정우 , 이호를 우리가 왜 봐야하나 라는 생각했던 친구들도 많았던것 같다. 당시 구단주가 올해 꼭 우승하겠다고 했는데 진짜 우승해버렸다... ㄷㄷㄷ
MF 이 근 호
2012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MVP , 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
더 말이 필요한가...
FW 이 천 수
밀레니엄 특급 , K리그 사기캐
감기몸살 걸리고 A3 컵에서 감바오사카에게 해트트릭 넣어버린 선수
사실상 선수 전성기를 모두 울산에서 보낸 애증의 스타
이천수가 있었을땐 그래도 , 이천수가 있으니까 이천수 라면 뭔가 해줄거야...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다.
FW 도 도
97 년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선적이 있고 , 당시 호나우도와 같이 뛰기도 했었다는 브라질의 국대 출신이다.
2003 년 K리그에 왔고 한해동안 엄청난 골을 넣어서 당시 마그노 , 김도훈 과 득점왕 경쟁에도 섰던 공격수이다.
내가 생각해본 역대 용병 공격수중 최고
THE LEGEND of KING 김 현 석
울산 = 김현석 으로 통했던 때가 있었고 , 2003 년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울산맨 김현석
신인시절부터 준수한 활약으로 울산의 주축 공격수로 활동헀고 , J 리그 에서 잠시 뛴것을 제외하고는
울산에서만 뛰었던 진정한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로서 코치로서 K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