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이랑 깔끔하게 결별하고 안양왔다 ㅇㅇ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축 르네상스 시절이 있었지.
02월드컵을 등에 업은 때도 아니고
98프랑스월드컵 대륙별 예선이 한창이던 97년부터 01년까지
(난 오히려 02월드컵 이후 너무 많은 개축빠 유입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걸었다 생각함)
사실상 이맘때쯤에 (당시기준)10개 구단의 서포터가 탄생을 했단말이지.
그리고 어마어마한 서포터 동원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구단에서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 정도의 파워를 지녔었고.
그때는 지금처럼 SNS도 없이 오로지 극히 일부만이 사용했던 PC통신(그리고 레드는 전화방 모임도 있었음)망을 통해서 급속도로 확산되어갔지.
근데 지금은? 인터넷 문화가 발달해서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나오지 않는걸까? 일부의 주장대로 개축 수준이 떨어져서?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없어서?
나는 그때와 지금의 엄청난 시스템 차이를 짚어보고 싶은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시에는 98프랑스월드컵 대륙별 예선이 한창이었고, 비로소 "붉은악마"라는 국가대표팀 서포터도 막 모습을 드러낼때였어.
그럼 이 붉은악마라는 집단은 어디서 나타난걸까?
바로 "10개구단 서포터 연합"에서 시작을 했지.
당장 나만해도, 그놈의 "붉은악마"가 되고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10개구단 서포터 중에 아무데나 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붉은악마 자격이 주어진다는거야!! 오우 지쟈쓰!!!(서울살때였음)
그렇게 교통(11-3버스)이 그나마 강동구에 가까운 안양에서 서포터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국대따윈 개나줘버렸지.
이게 별거 아닌것같지만 당시 붉은악마는 지금처럼 오합지졸이 아니라 10개구단 서포터의 연합체였기때문에 국대 응원을 할때 각 서포터의 노하우와 응원가가 쏟아져나왔지. 뭐 지금보면 위아더의 모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국대가 아닌 리그에서는 엄연한 적들의 연합이었기때문에 "진짜 노하우"는 공유하지 않았으니까 ㅋㅋ
그리고 이런 서포터의 화려한 모습을 구경하러(!) 오는
관중들도 은근히 많았다는걸 간과해서는 안될거야.
되려 부산(구덕운동장)이나 성남(모란운동장)같은 경우는
서포터 내의 강성집단보다 일반 관중석 아재들이 더 무서울정도였으니..
아무튼 그렇게 붉은악마가 나날이 진화하고, 그러다보니 붉은악마가 되고싶어하는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들은 모두 자연스럽게 어느 한 팀의 서포터가 됐던거지.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당시 수도권팀이었던 안양,수원,부천 서포터의 엄청난 팽창인게지. 연고팀이 없었던(지금은 서유와 서욽이 있지) 서울의 축구팬층을 빠르게 흡수한거야.
만약 지금 우리 스스로가 구단의 도움을 바라지 않고 그야말로 "문화"로서의 질적/양적 팽창을 원한다면, 지금의 사단법인(맞나?) 붉은악마가 아니라 다시한번 범 개축(일단은 과거처럼 개클/개챌... 여건이 돼서 개삼 내리그까지 전부 합세하면 금상첨화겠지) 서포터 연합체로서의 붉은악마를 부활시키는거지.
물론 내 주장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모순을 갖고있는데
안양과 북패, 부천과 남패가 공존하는 한, 범 개축 서포터 연합체는 불가능하다는거지 ㄲㄲㄲㄲ
결론은 국뽕망해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축 르네상스 시절이 있었지.
02월드컵을 등에 업은 때도 아니고
98프랑스월드컵 대륙별 예선이 한창이던 97년부터 01년까지
(난 오히려 02월드컵 이후 너무 많은 개축빠 유입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걸었다 생각함)
사실상 이맘때쯤에 (당시기준)10개 구단의 서포터가 탄생을 했단말이지.
그리고 어마어마한 서포터 동원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구단에서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 정도의 파워를 지녔었고.
그때는 지금처럼 SNS도 없이 오로지 극히 일부만이 사용했던 PC통신(그리고 레드는 전화방 모임도 있었음)망을 통해서 급속도로 확산되어갔지.
근데 지금은? 인터넷 문화가 발달해서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나오지 않는걸까? 일부의 주장대로 개축 수준이 떨어져서?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없어서?
나는 그때와 지금의 엄청난 시스템 차이를 짚어보고 싶은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시에는 98프랑스월드컵 대륙별 예선이 한창이었고, 비로소 "붉은악마"라는 국가대표팀 서포터도 막 모습을 드러낼때였어.
그럼 이 붉은악마라는 집단은 어디서 나타난걸까?
바로 "10개구단 서포터 연합"에서 시작을 했지.
당장 나만해도, 그놈의 "붉은악마"가 되고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10개구단 서포터 중에 아무데나 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붉은악마 자격이 주어진다는거야!! 오우 지쟈쓰!!!(서울살때였음)
그렇게 교통(11-3버스)이 그나마 강동구에 가까운 안양에서 서포터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국대따윈 개나줘버렸지.
이게 별거 아닌것같지만 당시 붉은악마는 지금처럼 오합지졸이 아니라 10개구단 서포터의 연합체였기때문에 국대 응원을 할때 각 서포터의 노하우와 응원가가 쏟아져나왔지. 뭐 지금보면 위아더의 모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국대가 아닌 리그에서는 엄연한 적들의 연합이었기때문에 "진짜 노하우"는 공유하지 않았으니까 ㅋㅋ
그리고 이런 서포터의 화려한 모습을 구경하러(!) 오는
관중들도 은근히 많았다는걸 간과해서는 안될거야.
되려 부산(구덕운동장)이나 성남(모란운동장)같은 경우는
서포터 내의 강성집단보다 일반 관중석 아재들이 더 무서울정도였으니..
아무튼 그렇게 붉은악마가 나날이 진화하고, 그러다보니 붉은악마가 되고싶어하는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들은 모두 자연스럽게 어느 한 팀의 서포터가 됐던거지.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당시 수도권팀이었던 안양,수원,부천 서포터의 엄청난 팽창인게지. 연고팀이 없었던(지금은 서유와 서욽이 있지) 서울의 축구팬층을 빠르게 흡수한거야.
만약 지금 우리 스스로가 구단의 도움을 바라지 않고 그야말로 "문화"로서의 질적/양적 팽창을 원한다면, 지금의 사단법인(맞나?) 붉은악마가 아니라 다시한번 범 개축(일단은 과거처럼 개클/개챌... 여건이 돼서 개삼 내리그까지 전부 합세하면 금상첨화겠지) 서포터 연합체로서의 붉은악마를 부활시키는거지.
물론 내 주장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모순을 갖고있는데
안양과 북패, 부천과 남패가 공존하는 한, 범 개축 서포터 연합체는 불가능하다는거지 ㄲㄲㄲㄲ
결론은 국뽕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