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머튽이 핵심 선수 모두 지키겠다는 것이 '부산빠들아 진정하고 집에 좀 들어가. 나 집에 좀 가자'는 목적이 섞인 입에 발린 말이고, 진심이라도 강등팀이 자기 선수 다 지키는 건 동서고금 사례를 통틀어 불가능하지만
그와 별개로 장사를 너무 못했다
당시 부산 핵심 맴버(최소 1부리그 상위권 2개 이상 팀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 국대급 선수)로 꼽을 수 있는 선수가 이범영, 이창근, 주세종, 이정기, 웨슬리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그나마 정상적인 이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이범영-후쿠오카 이적
웨슬리-부리람 이적
이 두개 뿐이고
이창근-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팔거면 겨울에 울산 같은 팀에서 입질 왔을때 팔았어야 했는데 묵히다 똥 됨. 수프가 울산보다 많이 불렀을리는 없으니....
주세종-이걸 김현성이랑 바꿈
이정기-울산으로 임대를 보냈지만 최악의 폼으로 일관 중. 이제 팔려고 해도 가치는 하한가 친 상태이고, 쓸려고 해도 장담을 못 하겠다
요약하면, 부산의 이번 이적들은 대체로 상한가 친 선수를 움켜쥐기는 했는데 그걸 더 올리지 못하고 하한가로 타락시켜버린 경우가 많음. 최상의 상태에서 이적이었다면 정기+이창근으로만 30억 정도는 건졌을 것 같은데
덤. 임대로 데려와서 일단은 정말 다행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