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개인적으로 여름에 방출했으면 하는 선수들

by CherryMoon posted Jul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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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포지션 별로 한 명씩. 공격수는 따로 없지만, 윙어도 공격수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는지라 선수는 3명이야.

근데 내가 언급한 선수들이 그동안 한 걸 보면 한두명은 진짜 나갈 것 같기도 하고 (...)

 

 

1) 김다솔 (GK)

사실 올해 우리 골키퍼는 조수혁을 빼면 전부 빈틈이 있긴 한데 (...) 개인적으로는 김다솔이 가장 별로.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수성도 감안해야겠지만, 작년에 대전에서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던게 치명타였던 것 같음.

감성적인 부분까지 보자면, 이태희는 유스 출신이라는 프라이드가 있고 김교빈도 재영입이니 나름 의리를 생각해볼수도 있을텐데,

김다솔은 글쎄... 어디를 봐도 장점을 찾기 어려운 느낌. 게다가 아직 미필로 알고 있어서 오래 뛰어봤자 올해까지일거고...

또 연말에 윤평국까지 전역하기 때문에 지금은 골키퍼가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점도 생각해야 할 듯. 여튼 골키퍼 중에서는 워스트.

 

2) 이중권 (LB, DM)

전에도 별도의 글로 다뤘다시피, 개인적으로는 가장 실망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선수.

김원식이 떠나면서 볼란치는 사실상 공석이 됐고, 레프트백도 사실상 박대한의 원맨쇼였음을 생각하면

이중권이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했지. 근데 막상 보니 임대가서 대체 뭘 했나 싶을 정도로 (...) 진보가 없었던 것 같음.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건 분명 장점이겠지만, 이중권은 두 포지션 중 어디를 선택할지 갈피를 못 잡다가 성장할 기회를 놓친 것 같어.

게다가 볼란치는 태수옹이 잘 해주시는 중이고, 레프트백은 김용환이 각성하면서 자리도 없어졌지. 고로 수비수 중에서는 워스트.

 

3) 윤상호 (CAM, LW)

얘는 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 (...) 까놓고 말하면 그냥 양아들.

솔직히 요즘 팀이 상승세라 묻혔을 뿐이지 여전히 인천 제일의 까임드라고 생각해.

(실제로 어제도 S석에서 윤상호가 실수할 때마다 연거푸 탄식이 나왔음. 나도 그랬고...)

여튼, 개인적으로는 윤상호를 쓸 바에는 이현성을 더 중용해서 경쟁 구도에 불을 붙여보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함.

이현성도 뛴 경기는 적지만 그래도 나올 때마다 인상적이었던 걸로 기억해서... 따라서 미드필더, 공격수 통틀어서 봤을 때 워스트.

 

다른 인천횽들의 생각도 궁금하구랴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