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몰리나가 지금 뛰는 팀에서 엄청난 레전드였나보네

위의 링크는 몰리나 복귀 기념 영상, 밑의 짤방은 그 영상 밑에 달린 문구의 번역이야.

몰리나가 K리그 생활 청산하고 예전에 뛰었던 콜롬비아 1부 리그 인디페디엔테 메데인으로 돌아갔는데,

몰리나 복귀한다고 특별히 (?)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준걸 보면 팀에서 엄청난 레전드 대우를 받고 있는 듯.

여튼, 7년이라는 아주 긴 시간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 아마 외국인 선수로서는 최장 기간 아닐지 - 수고 많았던 선수였다고 생각함.

근황에 따르면 코너킥으로 어시도 잘 쌓고, 직접 프리킥으로 골도 잘 넣는다니 그 강려크한 왼발은 여전한가봐.

게다가 얼마 전에는 인스타에 소속팀 우승 기념 사진까지 올렸음. 친정 복귀하자마자 우승이라면 나름 유종의 미라고 할 수 있겠지.

몇살만 더 어렸더라면 K리그에서 더 오래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선수.

선수로서는 곧 은퇴할 나이겠지만, 아디처럼 지도자로 다시 K리그에 돌아오는 것도 꽤 괜찮은 그림일 것 같네.

여담으로 현지에서 불리는 별명은 Mao(@마오)라고 (...)

이건 몰리나 주니어가 아버지처럼 코너킥으로 골을 넣고 (...) 아버지처럼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시전하는 (...) 영상.

완전히 부전자전이네. 어쩌면 먼 미래에 몰리나 주니어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K리그로 올 가능성도 있을 듯...?

몰리나가 지금 뛰는 팀에서 엄청난 레전드였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