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대구빠와 춘천 다녀왔다.
경기 끝나고 고속도로 타고 집에 오다가 춘천 휴게소에서 도니버거 먹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거기 구단 버스가 있었다 ㅋㅋ
둘 다 유니폼 착용상태였기 때문에 주목 받기 딱 좋았다. 화장실 가려는데, 최윤겸 감독님이 식당 밖에 나와 골똘히 핸드폰 보고 계셔서 조심스레 피해 화장실 갔다.. 솔직히 이렇게 진 경기는 감독 입장에선 되게 당혹스러운 경기일 것인게 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화장실 다녀오니까 최윤겸 감독님 안 계시더라..
그래서 대구빠 마눌느님이랑 어쩔까 들어갈까 아님 그냥 갈까 하다가 결국 들어가기로 했는데.. 그놈의 레플... ㅋㅋ 선수들이 다 우리 부부를 쳐다 보더라ㅋㅋ 춘천 휴게소 자리 다 점유하고식사중이었음ㅋㅋ
나도 당황해서 그냥 아무 것도 못 사먹고 "고생 많았습니다!!"하고 인사하고선 그냥 나왔다ㅋㅋ 어차피 자리도 없었어ㅋㅋ
세르징요 지못미.. 전 소속팀 빠와 현 소속팀 빠가 동시에 나타났어 ㅋㅋ 그것도 손 잡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