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60620092554557
<질문>
지금 말씀하신 건 항의의 표시로 자책골을 만든 경우인데 이기기 위해서 자책골을 넣은 경우도 있다고요?
이게 말이 됩니까?
<답변>
국제 대회에서 실제로 나왔던 상황입니다.
예전에 연장전에서 득점을 하면 골든 골이라고 했는데, 골든골에 2점을 줬던 특수한 규칙 때문입니다.
1994년 캐리비안컵 예선전 바르바도스와 그레나다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그 당시 캐리비안컵 규칙에선 연장전 골든골은 2점으로 계산한다는 것이 있었는데요.
이것을 활용한 경우였습니다.
바르바도스는 2점차로 이겨야 예선을 통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후반 막판까지 2대1 한골차이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탈락이니까 자책골을 넣어서,2대 2를 만든 뒤에 연장전 골든골을 노리려고 했습니다.
반면 그레나다는 2대 1 한골차이로 지기 위해서, 상대의 자책골을 저지하려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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