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개패전 후기

by 고공 posted Jun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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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주말을 보냈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나도 후기 좀 쓰려고



 



간략하게 대충 쓰고 자야지



 



 



1. 쓰리백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해



미들이 털려서 그렇지 수비라인은 전반적으로 잘 막아냈거등



다만 신세계가 너무 털려서 철이가 너무 보고 싶더라



올시즌 경기력만 보면 현재 오른쪽 풀백은 장호익이 주인이라고 생각이 들어



철이가 오면 장호익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돌리면 쓰리백이 더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2. 조원희



정말 어처구니없이 활동량만 많았다고 생각해



움직임이 전혀 영양가가 없어서 백지훈 활동량만 많아지고 염이 거의 프리롤처럼 내려와서 플레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거 같아 투지는 알겠는데 좀 싫다 패스 미스도 많고 패스타이밍에 자꾸 드리블치고 앞은 안보고 뒤만 보고..



 



 



3 신진세력들



부동의 주전으라 생각됐던 신세계 노동건은 긴장해야 할거야



다들 느꼈듯이 양형모 장호익이 단 두경기만에 그들의 경기력을 앞질러버렸어



먹히는건 한순간이지 뭐



다만 단 두경기가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몇경기 반짝 하고 사라지는 애들 많잖아..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기회도 얻었으니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텐데 그게 제일 어려우니..



그래도 이 두선수의 이름은 확실히 수원팬들한테 각인시켰던 경기였던거 같아.



 



 



4. 욕은 못하겠다.



사실 교체 타이밍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지적하고 싶은게 참 많았던 경기였어



근데 경기 끝나자마자 다 쓰러져서 한참을 누워있는거 보고 아.. 그래 고생했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조군빼고)



이번 경기만큼은 다들 이기고자 하는 마인드로 뛰었던건 확실히 알겠어



근데 실력이 이정도뿐인거지.. 안타깝지만 현실은 인정해야겠지



 



 



 



 



그리고 가끔 눈팅하면서 자주 언급되는 인물들이 있더라고..



김종우라던지 이종성이라던지.. 



나도 이들이 자주 경기에 나왔으면 하는데.. 근데 사실 이 둘은 올시즌은 힘들지 싶어



시즌초에 충분히 기회를 받았는데 그들이 못살린게 아닐까? 특히 종우



종성이는 기회가 살짝 적었던 느낌이긴 한데 요즘 명단에 들어오는거 보니 많이 올라온 모양이야.



종우는 참 아쉬워 첫경기 감바전에 그 슛이 들어갔으면 지금 어떤 선수가 되었을지 모를거야



근데 자꾸 안되니까 본인이 자꾸 위축되는거 같아. 그게 경기장에서 보면 눈에 보이잖아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팀도 상황이 안좋으니..



 



 



최근 홈이든 원정이든 거의 다 경기장 가서 보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현실을 인정하게 되는거 같아



아... 이정도 경기력이 현실이구나..



 



이제 더 큰걸 바라긴 힘들거 같아



 



 



FA컵은 이기겠지?



설마 비기려나..



 



암튼 안녕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