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단 헤난, "제주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다"
기사입력 2016.06.10 오후 02:08 최종수정 2016.06.10 오후 02:08
- 지난해 강원 FC에서 좋은 활약(22경기 8골 3어시스트)을 펼쳤다. 특히 데뷔전에서는 2골을 터트리며 화제를 뿌렸다. 2012년 전남 시절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인데.
"전남 시절에는 어렸다. 의욕만 있었고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강원에서 뛸 때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었고 마무리 능력도 더욱 향상됐다."
- 경기 외적인 부분도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물론이다. 동료가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는 것보다 먼저 다가갈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도 많이 배웠고 한국 음식에 대한 적응도 마쳤다. 제주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 강원에 이어 등번호 89번을 달게 됐다. 특별한 이유는?
"와이프 출생년도가 1989년이다. 와이프는 내게 소중한 존재다.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와이프까지 곁에 있으면 더욱 힘이 날 것 같다."
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117&aid=0002774886&redirect=true
작년에도 느낀 거지만, 경기장 내외에서 지 맘대로 안 된다고 혼자 빡치고 그러는 거 없이 묵묵하게 자기 일 잘 하고, 팬들과도 잘 지내고, 기존 선수단하고도 융화 잘 하는.. 진짜 바른생활 청년....
거기에 전 소속팀 디스 한 마디라도 할만 한데, 그런 것도 없다 <- new
이모저모로 은근 파이팅 외쳐주고 싶어지는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