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가 수블을 걸고 넘어지는 건

잡음은 많지만 마케팅적인 측면으로는 매우 좋은 행동임

예시를 들자면 애플-삼성, 맨시티-맨유를 들 수 있음
삼성이 갤럭시 만들면서부터 되든 안 되든 일단 갤럭시=아이폰급 말하며 대항하는 모습을 보임. 실제로 갤1,2때랑 애플 상대할 유일기업 이미지 박힌 6 시기 비교해보면 브랜드 가치가 엄청 커짐. 갤1 시절 삼성과 동급 제조사인 HTC, LG, 소니를 지금 삼성이랑 비교해보면 차이가 엄청남. 특히 가성비 이미지로 밀고 간 HTC는 joy를 표하십시오.
맨시티 같은 경우도 만수르가 맨시티를 고른 이유 중 하나도 맨유를 걸고 넘어져서 구단 인지도를 급격히 올릴 수 있다는 점임. 실제로 만약 맨시티 옆에 맨유가 아니라 헐시티, 뉴캐슬 이런 팀이 있었다면 주목은 덜 했을거라는 말도 있음

수프 이야기로 돌아가서
수프는 올해 승격한 구단임. 통념상 승격구단은 내년 강등 1순위고, 실제로 그렇기도 함. 물론 외국인 선수로 어느 정도 여론을 바꾸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이미지는 남아있음.
그러면 여기서 위 사례처럼 수블을 걸고 넘어지면 어떨까? 수블의 개클 최상급 이미지에 대항마 이미지를 결합하면 수프=수블급 이란 이미지를 씌울 수 있는 것임. 수프 입장에서는 20년 역사가 주는 이미지를 쉽게 빌릴 수 있는 것

그래서 수프에서도 수블을 찌르는 것 같음. 내 생각은 그래
이 글에는 그게 옳다 그르다 하는 의견은 전혀 없음. 그냥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 정도로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