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내 입장에서 고양KB-안양을 정리해보자면

by 고양고양 posted May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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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은행의 탈축구 욕심


2. 고양시의 신앙


3. 떡밥을 문 안양시


요거 3개지 뭐...ㅇㅇ


어차피 고양시가 먼저 할렐루야에게 오퍼를 넣었느냐, 국민은행이 먼저 발빼느냐 이 순서는


애초에 언론 발표 나기 전이 맞아. 어차피 할렐루야가 들어와도 국민은행이 남는다면


고양시 입장에서는 경기장이 딱 하난데 교통정리를 해야하는 입장이니.


(그리고 올해 WK리그 개최권도 놓고 고민하는 입장이었지. 고양대교에 퍼붓는 돈이 얼만데 고양시가-_-)


사전에 고양시-KB, 고양시-할렐루야 이렇게 조율은 됐고 떡밥은 다 깔렸지.


국민은행 입장에서는 노조 눈치도 존내 봐야 하고, 축구팬들 눈치는 볼 짬이 아니지.


가장 좋은 방법을 찾다가 안양에게 떠넘기는 방법을 선택하지.


이제 핵심은 안양이 '흡패냐 아니냐'가 될텐데.


이건 솔직히 케이스 바이 케이스.


따로 법인도 만들고 이 KB의 떡밥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안양은 안품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거든.


안양 입장에서는 억울하지. KB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가져가놓고 보니 흡패소리나 듣고 있고.


이 사탕발림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


다들 선수+구단버스 포함 온갖 장비 + 돈 요건 알고 있을 거야.


문제는 KB축구단 프런트 역시 안양으로 넘어갔거든. 지금 안양 프런트는 KB프런트 플러스 알파.


(물론 알파 쪽수가 더 많기는 하지. KB 축구단이 뭐 직원 많이 고용할 애들이겠냐. 구색만 맞췄지)


의무팀까지 같이 넘어갔는지는 모르겠고. 얘네는 계약직으로 자주 바뀌니까 신경은 안쓴다만.


얘네 운영 경험이 상당하기 때문에 안양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


(사실 KB에서는 노조 쪽 인사 보내는 거라 어찌보면 얹어서 보낸 거일 수도 있겠지만)


여튼 결론은 흡패든 뭐든 그냥 축구만 재밌게 보면 장땡이여...ㅇㅇ 너무 깊게 보면 피곤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