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토리]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지만...

by 인유강태공 posted May 09,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가 유소년 시절 80년대 중후반에

 

좋아하던 팀이 유공..

 

 

그리고 중고등때는 안양을 좋아했었어...

 

아이러니 하게도....

 

 

최용수, 서정원, 이상헌.. 이 선수들을 상당히 좋아했었지...

 

 

 

북패 씨발라먹을 놈들이 안양을 버리고 축구와는 담을 쌓겠다라고 선을 그었을 정도니까..

 

뭐 직관챙겨서 보고 섭팅하던 그런 섭터까지 아니었지만,

 

나름 엄청 좋아했었던건 사실이지...

 

 

뭐 그러저러하다가 05년에 인유 비상의 해에...

 

친구가 가자고해서 결국 다시 축구를 품고..

 

지금까지 인천을 지지하지만 말이다...

 

 

 

내가 하고픈 말은...

 

난 지금의 안양의 감독이신 이감독님 별로 안좋게 본다....

 

 

아무리 상대선수 견제가 곧 우리팀의 승리와 직결된다지만,

 

작년 FA컵에서 보여준 고양선수단의 모습은..

 

감독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거 같다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거든...

 

 

대표적인 예가.. 박준태가 선취골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정헌을 투입하고, 누가 봐도 명백하게 고의적으로 담궈버리는 그런..........

(심판만 못봤다는게 더 열받...)

 

 

그게 전반 중반경에 이감독님이 하정헌을 직접 부르더니 좀 길게 이야길 나누더라고?

 

아 무언가 공격적인 전술 지시인가 했더니만,

 

경기 끝나는 그 순간까지 거친 태클과 몸싸움으로 일관...

 

그게 그 선수의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내 머릿속엔 엄청난 충격으로 남았거든...

 

 

물론 축구가 거친 운동이긴 하지만,

 

축구 원투쓰리 본게 아닌 이들의 눈엔 보이잖아

 

고의적으로 상대선수를 해하려고 하는 건지 아닌지....

 

 

거기에 항의하는 WPM사람들을 감독과 코치가 죽일듯이 노려보던

 

그 눈빛도 잊을수가 없고 말이야....

 

 

여튼 뭐 그렇단 이야기임..

 

안양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더 안타깝고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