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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기업 소식 - 현대중공업

by Tomcat posted Apr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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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챗방에서 주갤발 썰풀려다 회의 소집당해 못푼거 간략히 정리한다.
지금 조선 중공업 경기가 똥망인건 다들 알거니 이는 생략.

현대중공업은 1분기 흑자긴 한데 사실 이건 몇분기간 5조가 넘는 적자를 좀 과도하게 잡았던 반등에 불과해. 올해 역시 사실상 적자임.
근데 주가는 생각보다 안빠지고 있고 오히려 우상향이야.

이유가 뭐냐고? 지금 현중 떡락에 뿔난 외인들이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 중이거든.
거기다 구조조정 가시화되면서 우리사주 지분가진 직원들도 대부분 회사 경영진에 등을 돌렸어.
얘네들이 지금 롤모델로 삼는건 포스코야. 포스코처럼 자를 계열사 다 자르고, 외부지원 확 줄이고 경영정상화 시키는 거.

다 알다시피 울산현대는 정몽준 엉님의 사욕(?)에 의해 유지되고 부흥한 축구단이야.
근데 지금 최대주주인 현대일가가 엎어지게 생겼고 새로 집권할 외인+금융사 연합체는 돈먹는 하마의 배를 가를 궁리밖엔 안할거야. 우리가 돈먹는 하마가 아님을 증명하거나 현기증나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상당히 암울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