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뒤에서 열정적으로 소리지르고 응원하시던 누님,
이제 눈도 안 좋아져 프로가는거 제대로 보지 못하면 어쩌냐고 걱정하시던 누님,
김규태 선수가 은퇴했다고 서유응원하는 낙이 사라졌다고 장난스럽게 투정하시던 누님,
그렇게 김규태 선수가 은퇴하던 그 날 그 경기가 마지막 직관이 되셨네....
어제(4월 11일)까지만 해도 다음 홈경기(5월5일)가 마들이 되는 효창이 되든
지인들 꼭 데려올거라며 즐겁게 대화했는데...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셨네...
하늘에서도 누님은 우리 서유를 응원해주시겠지..
우린 끝까지 누님 보시기 좋은 모양 그대로, 프로까지 잘 지켜드려야지....
혜욱누님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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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냥 페이스 북에 공유한 글로 끝낼까 했지만,
개인적으로 보다 많은 개발공의 축구팬들이 같이 추모해줬으면 하는 맘에
이렇게 같이 소식을 나눠보고 있어 ㅠㅠ...
요즘 어째 자꾸 글을 쓸 때마다 어느분이 돌아가셨다 얘기만 전하는것 같네...
(올해로 벌써 3번째다...)
왜 있잖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