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댕겼다.. 이회사.
내일부터 모기업이 흡수합병을 하게 되면서 울회사 간판이 사라짐.. 물론 모기업 간판을 달게 되는거고.
맨날 X같은회사 그래도 막상 그날이 오니 쫌 시원 섭섭 하구먼.
벌써 장급 이상들은 줄타기 시도중이고.
그나마 가족같은 분위기가 넘실 거리던 회사 분위기가 점점 삭막하게 바뀔듯..
에고. 난 모르거따. 그냥 내일만 하는거지 머.
여말선초때의 민초의 마음이랄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누가 주인이 되든 내월급만 따박따박 나오면
장땡.
오늘은 일찍 퇴근하고 한잔 걸쳐야 쓰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