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쓰완 서포터의 명칭 삽질을 들어보자.

by posted May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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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테 트리콜로 최고위원회의 성명을 다음과 같이 

동료 여러분들게 전달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백적 전선 최일선에서 헌신 하고 계시는 프렌테 트리콜로의 동료 여러분.

얼마전 우리는 수원 서포터스로서 감회가 남다른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과거 GS구단의 연고이전으로 한순간 연고팀을 잃었던 안양시에 새로운 프로축구팀이 

창단 한다는 것으로 그후 그 소식은 순조로운 창단의 과정을 거쳐 F.C.안양팀의 창단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GS구단의 연고 이전후 지지하던 팀을 잃었던 안양의 서포터스들 역시 10여년의 긴 시간을

거쳐 안양팀의 창단과 함께 K리그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프렌테 트리콜로는 F.C.안양팀과 그리고 오랜시간 창단 활동에 힘써왔던 

A.S.U.레드 여러분 들께 진심어린 축하의 인사를 본문을 통해 전합니다.


얼마전 프렌테 트리콜로 그리고 안양의 서포터스 단체 A.S.U.레드의 대표자들은 

회동을 갖고 향후 양팀의 서포터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진지한 대화를 진행 하였습니다.

과거 수원과 안양은 양팀간의 여러 상황들로 인하여 가장 뜨거운 라이벌,숙적의 관계였다는

사실과 그러한 과열된 관계로 인하여 양측의 서포터스들은 온라인상의 비방전은 물론 오프라인

에서의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하였던 사실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과거의 관계에 대하여 양팀의 대표자들은 서로간에 발생하였던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

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 결과, 향후 미래 진행되는 수원과 안양의 경기는 과거와 같은 적대적

관계가 아닌 서로의 팀과 서로의 서포터스를 존중 하는것을 가장 큰 가치로 그 존중을 기본으로 하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선의의 라이벌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것에 그 뜻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에 양 서포터스의 대표자들은 이러한 양측의 뜻이 일치함에 다음과 같은 합의의 결론을 이끌어

내게 되었으며 그 합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렌테 트리콜로 A.S.U.레드 간 합의사항 >


1.수원 블루윙즈와 F.C.안양의 경기는 “오리지널 클라시코(Original Clasico) 라 칭한다.


  본 라이벌 매치는 단순히 이웃한 도시차원의 더비 매치가 아닙니다.기존 두 팀의 경기에서

 사용되었던 정체불명의'지지대 더비(Derby)’라는 명칭만으로는 두 클럽이 갖고 있는 수많은

 스토리를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기에,양팀 서포터스의 의견을 종합하여

 ‘오리지널 클라시코(Original Clasico)’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역사를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2.서로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경기장 내로 한정 되도록 한다.


서로를 이겨 나가는것은 경기장 내 수원 블루윙즈와 F.C.안양을 위한 응원을 통해서만 발현될

것입니다. 그라운드에서는 뜨거운 라이벌로 대결을 펼치지만, 경기 종료 후 결과에 승복하고

원정지에서 승리를 하더라도 장외응원 없이 돌아가는 등,두 서포터 그룹은 이에 대한 다양한

실천방안이 있음을 인식하였고, 이를 통해 '존중 적 라이벌'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 하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따르는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렌테 트리콜로 A.S.U.레드의 서포터스들은 수원,그리고 안양팀과 그 상호의 서포터스들을 존중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비방 및 물리적 충돌을 엄격히 금지 한다.


* 양팀의 경기시 양팀의 서포터스들은 정상적인 응원행위(도와 상식을 넘어서지 않는 야유와

  네거티브 응원은 허용)를 진행하며 그것은 경기중으로 한정한다. 경기 종료후 필드내 선수단 

  퇴장시 까지만 응원을 진행 하고 원정팀의 장외 응원은 진행하지 않는다.


* 양팀 서포터스 대표자들은 양팀간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피치 못하게 발생한

  양팀간 문제에 관하여 최선을 다해 원만한 해결에 앞장선다.



3.양팀의 서포터스는 K리그 서포터스의 응원 활동에 필요한 공동의 역량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협의하고 협력 한다.



4.본 합의 내용은 양팀의 서포터스 단체가 활동을 중지 하는 시점까지 효력이 유효 하다.




이상의 합의 사항에 입각하여 앞으로 수원 안양 두 팀간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통해 상호 

발전 할 수 있는 페어한 경쟁의 구도를 만들어 수원과 안양 두팀이 만들어 왔던 지난 역사들와 

앞으로 만들어갈 역사들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후대까지 이어지길 기원 합니다.



이에 프렌테 트리콜로 동료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2013년 5월 6일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 최고위원회







뭐가 정체불명이고, 뭐가 한계가 있다는거야? 

정말 이건 봐도봐도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