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58750
수원은 4월에만 리그와 ACL을 포함해 8경기를 치른다. 살인적 일정이다. 그러나 권창훈은 꿋꿋하다. 이제 스물 셋인 권창훈은 힘듦 속에서 힘듦을 이겨낸다. 한때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말이 사회적 화두가 된 적 있다. 힘듦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긍정 에너지로 순환시키는 권창훈은 마치 자신이 힘들기 때문에 청춘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이건 아프기 때문에, 아파서, 혹은 아프니까 청춘 따위가 아니다. 그런 수동성과 다르다. 권창훈의 청춘은 스스로를 고생 속으로 밀어 넣으면서 태동하는, 아주 능동적이고 생동적인 청춘이다. 이 아이러니한 활력을 권창훈은 힘듦 속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그는 온몸으로 그러한 청춘의 울림을 전한다.
기사제목 참 맘에 안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