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빨고 쓰는 충주전 후기

by 키치리치 posted Mar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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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확실히 나아진 듯
일단 작년보다 라인컨트롤이 훨씬 잘됐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아무도 없음으로 인해 상대 2선에게 쉽게 기회를 주는 경우가 별로 없었음
작년 제일 큰 문제가 3선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2선이 문제였던 듯.
2선 중앙에서 볼이 제대로 키핑되는걸 거의 못봤음.
작년에 골 보면 2선에서 원투패스나 개인기로 한겹 벗긴 다음에 마무리 or 사이드로 벌려주고 컷백 or 중거리슛 등으로 골 넣은게 많았는데 오늘은 2선 중앙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도 못한 듯
김창욱이야 기대치가 원래 낮았는데 김재성이 작년보다 워낙 부진한 플레이를 보여줘서 걱정이네. 활동량 위치선정 볼컨트롤 적극성 모든게 다 다운그레이드되어버린 느낌 ㅜㅜ 그냥 오늘 폼이 안좋은거였으면... 나이때문에 한번 부진하면 오래갈까 걱정이다

김동진 걱정했는데 수비도 안정적이고 최후방부터 좋은 패스나 직접 볼 끌고 올라가면서 빌드업 시작하는 모습 매우 인상적이었음.
이규로도 확실히 잘하더라. 미첼은 여전히 좀 느리지만 좋은 대인방어와 공중볼 경쟁력 보여줌.
문제는 이재훈인데... 전반엔 상대 2대1 플레이에 여러 번 당했고, 후반엔 체력이 부족한 건지 활동량이 아쉽더라. 공간으로 침투하는 플레이, 우리 선수에게 공 받기 위해 접근하는 움직임이 너무 없었음.

김동철은 무난한 활약을 한 듯. 눈에 띄진 않았지만 준수한 활약.
김창욱은 볼컨트롤은 작년보다 훨 나아졌는데 좀 더 과감한 패스를 하면 좋겠더라.

전방 공격수 셋은 그냥저냥 괜찮은듯

김영광님이 두번이나 일대일을 막아주셔서 다행 ㅜㅜ


best는 김영광
worst 는 절대적으로는 이재훈. 기대치감안하면 김재성 ㅜㅜ


재성이혀어어엉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