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감바전 최대수확은 역시

by 낙양성의복수 posted Feb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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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박현범이 아닌가...

사실 신인들보다 더 걱정되는 선수들이었음.

둘다 포지션 대체가 마땅찮은 자리였어서 더 그랬었음

근데 박현범이 생각보다 너무 잘해줬고, 특히 롱볼 자르는게 기가맥혔음

예전에는 어디있어야 할지를 몰라서 쉬운공도 못자르고 몸도 사리고 해서 수미자리 기대안했는데 선수가 보기좋은 테크닉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는게 진짜 와닿게 느껴짐

그리고 조원희는 이삼년 새에 못보던 패턴플레이가 생겼더라? 근데 그걸 참 안정적으로 잘쓰고 패스가 뭔가 아슬아슬하면서도 절대 잘리지는 않음. 그냥 타이밍선호도 차이같았어. 수비도 진중해졌고 뒷공간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음.

물론 둘다 다이나믹한거랑은 이제 거리가 멀지만 다른걸로 잘채웠다.

이걸로 이용래 풀핏까지는 충분히 버틸듯

더불어 김은선 전역까지도 버텨볼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