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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 "'황카카'의 복귀 알릴 것"

by 현이 posted Feb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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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41&aid=0002532445

 

황진성은 "외국에서 뛴 지난 2년간 값진 경험을 했다. 한 팀에서만 10년 이상 뛰던 내가 생애 처음으로 이적을 해봤고 '외국인 선수' 신분까지 됐다"며 "변화를 겪으면서 축구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 내 경험을 K리그에 적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진성은 완벽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가 미국 전훈지에서 그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이유다.

그는 "프로 생활 중 가장 힘든 동계훈련인 것 같다. 그렇다고 훈련 받다가 죽을 것 같지는 않다"고 웃었다.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고 한다. "힘들지만 훈련을 잘 소화하면 내 것을 만들 수 있다. 팀에 완벽히 녹아든다면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학범(56) 감독은 황진성에게 기대가 크다. 황진성이 지난 시즌 홀로 중원을 맡아온 '에이스' 김두현(34)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황)진성이를 영입해 팀 전력, 특히 미드필드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주전 자리를 보장 받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진성이는 (김)두현이와 시너지 효과를 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진성도 다부진 각오로 김 감독을 기쁘게 했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황카카'라는 별명이 참 마음에 든다. 그 호칭에 걸맞게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