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야공] 할배요................

by roadcat posted Feb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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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스토리]왕정치와 호시노가 김성근 감독을 부러워한 까닭은

기사입력 2016.02.18 오전 06:54 최종수정 2016.02.18 오전 06:54

 

 

한국프로야구 최연장자 사령탑인 김성근(74) 한화 이글스 감독이 일본에서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장을 찾은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화 캠프를 찾았던 일본 프로야구의 원로스타들인 왕정치 전 소프트뱅크 감독과 호시노 전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감독은 이들과 만남에서 자신의 나이를 밝히자 둘 모두 놀라워하면서 부러워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은퇴한 두 원로 감독은 김 감독의 나이를 듣고선 깜짝 놀라면서 “나도 더 감독을 해야겠다”며 의욕을 불태우더라고

 

특히 지인들과 함께 김 감독의 훈련장을 방문했던 호시노 감독은 이제 70세에 불과하니 현역 사령탑에 복귀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더라고. 함께 했던 지인들도 덩달아 충분한 나이라며 거들더라고.

 

하지만 왕정치와 호시노 감독은 김 감독의 한마디에 바로 꿈을 접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이들에게 “그런데 펑고를 칠 힘이 있냐. 나는 아직도 펑고를 매일 친다”며 “감독을 하려면 펑고를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그러자 두 감독들은 “나는 그럴 힘이 없다”며 웃으며 고개를 저였다고 한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261507&redirect=true

 

 

하긴, 김용식 옹은 1980년도까지도 왕성하게 지도자로서 필드를 누비셨고 김호 감독님도 용인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쓰고 계시니 크게 이상하다고 할 수도 없겠네...

 

노익장이라고밖에 할 수는 없겠다.. 젊은 사람도 그렇게 펑고는 못 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