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오늘 보러온사람이 예상치가 3000명가까이 된다는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겠지
근데 작년 재작년에 저거보다 적게 왔는데도 구단이 통제를 잘했나 하면 그것도 아님
누가 행사스탭인지 누가 경호원인지 분간도 안갈만큼의 운영요원숫자부터
매년 하는 행사인데도 이런 대인원을 관리하는데 미숙하다는게 그냥 일반팬인 내가봐도 보임
명문? 최고? 1등? 게다가 출정식 영상에는 절대1강라는 말까지 써놓고 손발없어지게 자화자찬은 쉽지
오늘은 정말 사고나면 사고날만했을 개판이었음
관리하는 인원도 부족한데 사람들까지 여기저기서 질서없이 튀어나오니
나도 이동하다가 발 밟히고 어깨빵 몇번당함
부모들은 자기애들 앞으로 들이밀고 애들은 좋다고 거기서 날뛰고 있고
선수들은 단상에서 내려와서 자기자리로 가는 그 잠깐사이에
팬들한테 둘러쌓여서 싸인해주고 사진찍어주느라 움직이질 못함
선수들하고 게임하는 순서에서는 팬들 무작위로 뽑는것도 진짜 할말을 잃음
물론 작년 재작년에는 인원수가 이정도가 아니었기에 이런진행이 무리는 아니었음
그리고 그때는 정표아저씨가 자기자리에서 손안드는사람은 안뽑는다고 해서 자리지키게 유도를 했는데
오늘은 본인도 시간에 쫓기고 그러니 그런것도 없이 막뽑는데 와..
그리고 선수들이랑 짝지어야 되니까 정해진 만큼만 뽑아야 되는데 본인도 정신없어서 막 지목하고
옆에서 이호보고 몇명뽑았는지 숫자세라고 했는데 이호가 그걸 또 잘못세서 뽑은사람들 돌려보냄ㅋㅋ
이럴거면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주고 인원을 정해서 하든가
아마추어적인 공식행사운영 매년 잘보고 간다
우미폭도라니 인정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