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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균, 윤빛가람 등의 CSL 소식

by 신감독님 posted Dec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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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에 보도된 CSL의 최근 이적과 동향소식을 간추려 올립니다.

 

1. 하태균과 옌비엔 창바이샨 구단의 계약갱신

옌비엔 창바이샨 구단은 하태균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수원과 몇 차례의 협상을 거듭한 끝에 40만 달러 (4억7천만원)에 이적을 합의했다고 합니다. 계약은 16년 12월까지.

하태균의 월급은 3만 달러 (3525만원)이었으나 이번 새 계약으로 4만 달러 (4700만원)로 올라갈 전망이며 연봉으로 치면 5억선.

 

2. ‘윤빛가람’ 이름의 중국어 표기 문제

중국 매체에서는 한국선수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는데 대체로 한국인들은 한자이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윤빛가람처럼 한글이름의 경우 중국어 표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보통 이름의 의미로 번역을 하던가 발음만을 음차하여 번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빛이 光이며 ‘가람’은 강의 우리말이기 때문에 의미로 번역하여 尹光河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가람’이 江만이 아니라 ‘가르다’란 의미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정작 본인이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윤빛가람의 발음을 그대로 중국어로 표기한 尹比加蘭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3. 자케로니가 베이징 궈안의 감독에 취임

과거 일본 대표팀 감독이었던 자케로니가 2년 계약으로 베이징 궈안의 사령탑이 되었습니다.

계약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봉 60억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4. 상하이 샹강의 정다룬, 36억원에 티엔진 송지앙이적

샨동과 샹하이 샹강은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샹강은 유스육성의 권위자 쉬건바오의 유소년 스쿨을 산하로 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성장한 93년생의 젊은 선수 정다룬이 이적료 2000만RMB(약 35억6천원)에 샹하이 샹강에서 2부의 티엔진 송지앙에 이적합니다. 몇 번 썼듯이 티엔진 취엔지엔은 내년 승격을 위하여 룩셈부르고 감독을 위시하여 루이스 파비아누, C에벨톤 등을 영입한 구단입니다.

작년에 순커가 9000만RMB(약 160억원), 올해에는 린항이 8000만RMB, 우시가 9000RMB에 이적할 전망이라 상위권의 베테랑 선수들 이적료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만 유망주의 가격도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신호탄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