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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돌아본 2015년, "작년보다는 낫지 않았어요?"

by 캐스트짘 posted Dec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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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는 자연스레 황선홍 감독과의 이별도 되짚었다. 황 감독은 평소에도 "기자분들이 우리 준호 영 플레이어 상 부문에서 힘낼 수 있도록 기사 많이 써달라"면서 제자를 적극 홍보하는 지원군이었다. 이에 손준호는 "감독님께는 감사드릴 게 정말 많아요. 경기장에 내보내 주신 것부터 해서요"라고 답했다.

포항은 황 감독의 고별전에서 서울에 승리했다. 1-1로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 인저리 타임 터진 강상우의 결승 골로 포항 쪽에 기울었다. 손준호는 "게임 이긴 덕에 감독님도 편히 보내드린 것 같아요"라면서도 "경기 끝나고 감독님이 눈물 흘리시는 게 전광판에 나오는 거예요. 제 프로 첫 감독님이셨고, 관심 갖고 도와주셔서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요"라며 그날을 떠올렸다. 

손준호는 올 한 해 퍼포먼스에 대해 제법 만족하는 눈치였다. "1년 차 때보다는 확실히 성장했다고 느껴요"라던 그는 "팀 기여도도 작년보다 높았다고 보고요"라고 설명했다. 또, "패스의 세밀함 등을 보완한다면 K리그에서도 중심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내년에는 베스트 11에 들 수 있도록 목표를 새로 짜야죠"라며 자신감과 포부를 함께 드러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2047356&date=20151214&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