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계자는 “당연히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보내는 건 아쉽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기에 (이적을)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전북이 제시한 이적료나 선수 연봉도 잡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했다. 전남과 2016년까지 계약된 이종호는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올 겨울이적시장에서 국내파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으로서는 이종호를 보내면서 챙긴 두둑한 이적료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릴 여지를 뒀다. 이 관계자는 “이동국도 재계약했고 전북엔 뛰어난 공격수가 많아 종호도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워낙 성실하고 자기 관리가 뛰어난 선수이기에 잘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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