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을 노리는 부산은 절실하게 공격수가 필요하다. 김동섭은 다음 시즌 경찰청에 입대하고, 배천석은 부상으로 오랜시간 뛰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현재 팀에 있는 좋은 선수를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최영준 감독은 “이정협은 부산 산하 유스팀 출신이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상징성 면에서도 팀에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남겨야 할 선수”라고 강조하면서 구단 측에 이정협을 잡아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현재 34명의 선수단에서 12~14명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지만 이정협은 최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단 측은 “아직 다른 구단의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다”면서도 다른 클래식 팀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요선수들을 떠나보내면서 전력보강은 더뎠던 점을 상기하며 필요한 선수는 잡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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