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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 감독 비리 김학범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by roadcat posted Dec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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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에서 2009~2013년 기간동안 있었던 외국인 선수 영입

비리와 관련해서 부산지검이 우리 구단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한다.

 

누구인가에 대한 호기심은 모두에게 있는 법이겠지.. ㅇㅇ 특히

이런 건에 대해서는.

 

뭐, 그럼 그 시기에 감독했던 사람들을 보면 되지 않겠나..

 

딱 네 명이다. 최순호, 김상호, 김학범, 김용갑.

 

이들 중 동국대 김용갑 감독은 빼자. 이 양반은 외국인을 영입

한 바 없는.. 그야말로 단기간에 고생만 디립다 한 양반이다.

 

그럼 나머지 세 명이 남는데, 나는 김상호도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이 양반은 솔직히 꼭두각시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중간에서 이송학 당시 사무처장이나 남종현 사장이 해 먹으면

해 먹었지, 직접 챙길만한 배짱도 없다. 시마다와 웨슬리, 그리고

지쿠를 영입한 바 있긴 해도...

 

그럼 나머지 인물은 최순호와 김학범.. 나는 최순호 60%, 김학범

40%라고 본다.

 

최순호 감독 당시 영입한 외국인들이 라피치, 까이용, 리춘유, 바

제, 헤나토, 자크미치, 델리치고, 김학범 감독 당시 영입한 외국인

이 데니스, 지쿠(12시즌 마치고 완전영입), 패트릭(3개월도 안 뛰

고 향수병을 이유로 귀국..), 웨슬리(큰 웨슬리), 하밀(임대) 이었다.

 

하나같이 잉여스러움을 내뿜는 존재들... 이라는 게 특징이라면 특

징..

 

언론 보도에 의하면 특정 에이전트와 지속해서 거래해 외국인 선

수의 몸값을 부풀려 차액을 챙겼다고 하는데, 최순호 시기의 강원

빠들 사이에서 자주 이야기 나오는 에이전트가 '이싸빅'이었다. 김

학범 시기에도 뭐.. 특정 에이전트와 거래를 하지 않았을 리가 없는

게, 성남에서도 비슷한 의혹을 받지 않았던가..

 

거기에 오늘 스서발 보도에 덧붙은 건 일부 국내 선수 영입 과정

에도 관여한 바가 있다고 하더라고..

 

이 면에서는 최순호보다는 김학범에 다소 무게가 실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인맥빨로 영입한 게 한둘이었어야지.. 심지어 미국 전

지훈련 결정한 것도 지인 찬스 써서 지인이 싸게 해 준다는 명목으

로 간 거였고.. 거기다가 그 당시에는 남종현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대표이사가 대행 체제로 돌아가던 때라서..

 

그래도 최순호 감독 시기에 영입한 선수들이 더 잉여로왔다는 것

을 생각하면 음.....

 

그래서 6:4 정도로 본다. 부산지검이 2009년부터 2013년을 딱 집

어 지목한 것도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이 아니라는

법도 없으니, 두고 봐야 겠다.

 

이 무슨 응팔 덕선...아니, 수현이 남편 찾기 같은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