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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강등 아이파크 '전력의 핵' 6명을 잡아라!

by 캐스트짘 posted Dec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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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이처럼 기존 선수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구단주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 5일 변명기 아이파크 사장과 최영준 감독에게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아이파크 관계자는 "외부에서 즉시 전력감을 수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내년에 팀을 이탈하지 않아야 내년 2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협은 올해 초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띄어 현재 한국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달 부상을 입어 1부리그 잔류가 걸려 있는 승강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올림픽 대표 출신인 주세종은 '프리킥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킥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주전 자리를 꿰찬 뒤 2골 5도움(팀내 최다 도움)으로 주목 받았고, 올 시즌에는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골키퍼 이범영은 199㎝의 큰 키로 페널티킥 방어 능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창근과 이청웅, 구현준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훈련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들 선수 대부분이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최근 구단과의 면담에서도 '내년 시즌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의 경우 빅클럽에서 이적료 등 돈을 들여서라도 데려갈 가능성이 높아 아이파크는 '전전긍긍' 하고 있다. 

실제 일부 다른 구단 팬들 사이에선 "아이파크 ○○○가 우리 팀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82&article_id=0000558654&date=2015121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