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새로 제도를 도입했으면 시행효과를 따져봐야지

by 마오 posted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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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서 내외국인선수 연봉 top10 공개 강행했잖아

어제오늘 나오는 기사를 봐서는 지금 그 제도를 전체 선수로 확대하겠다는건데

이걸 시행하고 싶으면 일단 올해 초에 연봉 까고 나서 무슨 효과가 있었는지를 설명해야 되는거 아님?

 

연봉공개를 찬성하며 도입하고자 하는 측에서 주로 하는 얘기로는

1 선수들의 연봉거품 제거

2 팀 재정의 내실을 다진다

3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투명성을 제고

 

이런것들이 있었는데 이 셋중에 개선된게 있기는 한가?

 

1 선수들의 연봉거품은 모기업과 지자체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거품은 커녕 해외리그 이탈자만 속출하는 중

 

2 팀 재정의 내실을 다질거면 선수 연봉을 공개하기 보단 구단별 재무재표를 공개하는게 맞지.

지금 자금이 투명하게 운영되는 구단이 하나라도 있나? 그냥 인건비만 까는겨?

2-1 재정적 건전성을 확보할거면, 각 팀 운영 관련해서 국세청에서 싹 한번 조져보던가. 그래서 비리가 밝혀지는 팀은 최소 승점삭감, 최대 자격박탈을 해버리고. 

2-2 팀 재정의 내실을 다질거면 유소년에대한 구단의 소유권을 강화시켜줘서 선수장사로 돈이나 벌게 해줘야될거 아니냐.

 

3. 올해에도 K리그는 어김없이 시장의 신뢰를 잃었음. 근데 신뢰를 잃은 계기는 선수들의 높은 연봉때문이 아니라 안종복이 얽히 리그 내 심판매수 사건때문이잖아. 연맹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대책마련도 못했지? 이렇게 잃은 RESPECT와 시장의 신뢰가 이동국 연봉 공개한다고 없어질까?

 

시험제도를 도입하고 이걸 확대하려고 한다면

어떠어떠한 효과가 났기때문에 확대시행 하려고 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이 아몰라 그냥 시즌 끝났으니까 일단 다 까고 내년에 더 많이 까자 이지랄만 하고 있으니 대화가 될리가 있나

 

권오갑이니 한웅수니 대가리들만 까는 것도 지침. 밑에 놈들도 똑같어. 시키는 대로 일한다고 동정할 필요도 없음.

 

결론 : 그냥 건물에 불나서 다 뒤져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