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취가 뜨거운 선수 중 한명이

by 완소인유 posted Dec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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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선수인데.

 

김병지가 갈 수 있는 행선지를 몇 군데 추려봤다.

 

1. 인천

일단 유현이 나갔(다고 보면 된)다. 조수혁은 부상이라 시즌 중반에나 복귀 예정이고 그렇다면 이태희 한 명이 남는 상황.

김도훈 감독이 이태희를 전적으로 밀어준다면 상관이 없지만, 혹시나 부상당할수도 있음.

GK 한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금 더 성숙하면서 짜임새 있는 경기력 &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할 선수를 찾고 있을지도 모름.

유현의 이적료와 유현에게 주던 연봉을 합치면 어느 정도는 김병지에게 줄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

 

2. 부산

부산도 김병지의 로컬이라고 하기엔 크게 무리가 없는 지역이긴 함. 부산 알로이시오고등학교 출신이기도 하고.

게다가 팀 케미가 박살이 난 지금 팀을 잡아줄 기둥이 초보 감독 최영준에게도 필요할 터.

이범영도 나가네 마네 루머가 매일 많은데 만일 이적한다면 가능성이 큼. 이창근에게 1선발을 맡기기엔 아직 불안하잖아?

 

3. 경남

역시 부산이랑 비슷한 처지인데다 고향팀. 이미 몸담았던 적도 있고.

사실 경남이 김병지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오퍼를 해야한다고 생각. 어쩌면 부산보다 더 망가진 팀이 경남이고(비교가 무의미하지만) 코칭스태프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플레잉코치로 불러들일 가장 확실한 대안. 게다가 손정현도 군대 가니까.

 

4. 울산

김병지의 진짜 친정팀. 여긴 부산이랑 마찬가지로 김승규가 이적한다는 가정하에 오퍼할 가능성이 있음.

물론 윤 감독이 김병지보다 후배라는 사실이 걸릴 수도 있지만 울산도 올해 혹독한 1년을 보냈기에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지

이희성은 이제야 걸어다닌다는 이야기가 있고 송유걸은 사실상 전력 외인듯. 장대희는 떡잎이고.

게다가 위의 세 팀보다 자금력에서 가장 앞선다.

 

변수는 김병지가 원하는 점은 1선발(급)이라고 하는 건데, 사실 연봉은 크게 후려치지 않는 한 출전 보장만 된다면 뛸 것 같다.

그리고 계약기간.

또 하나의 변수는 김용대라는 선순데 만약 유현이 서울로 이적해서 김용대가 나오게 된다면(유상훈이 나오진 않겠지?)

친정팀인 부산에서 김용대에게 오퍼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 근데 폼이 너무 떨어져서.

 

하여간 한번 생각을 해봤음. 다양한 의견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