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수원 자유계약 경희대 고승범

by 범계역 posted Dec 06,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blog.naver.com/hjh4622/220559097061

 

이미 경희대에서의 활약상을 토대로 많은 프로팀 스카우터들의 군침을 돋구게 한 고승범은 내년 시즌부터 수원 블루윙즈 자유계약선수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게 된다. 같은 포지션에 '라이징 스타' 권창훈과 이상호, 산토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해 당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훌륭한 성품과 이타적인 마인드 등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젊은 선수들에 기회를 주는 플랜도 빼놓지 않는 서정원 감독의 스타일 역시 고승범에게 큰 힘이다. 2남 중 장남으로서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도 가득하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신을 위해 모든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의 희생이 없었으면 지금의 영광은 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측면에서 꾸준한 노력을 토대로 부모님께 효도하려는 마음도 내면에 깊게 박혀있다.

 

"1학년때부터 경기를 꾸준하게 출전해서 시간이 정말 정신없이 지난 것 같다. 경희대 선수들과 정도 많이 쌓였는데 떠날 생각을 하니 시원섭섭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앞으로 다시 시작해야 될 부분이 많기에 경희대에서 쌓은 추억은 가슴에 깊이 담아둘 생각이다. 수원 경기를 보면 서포터즈 '그랑블루' 팬 분들의 응원 열기가 대단하다. 열광적인 응원을 받고 경기를 할 생각하니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한다. 수원은 K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이고 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팀 중 하나다. 프로 무대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채워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항상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짠하다. 매번 불편한 몸을 이끄시고 나에게 많은 지지를 해주신다.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큰 욕심을 내는 것보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상 경희대 고승범 

 

 

썰로는 많이 돌아다니던데 기사화 된건 처음인거 같아서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