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승격한 팀들은 상주, 대전, 광주 등은 클래식에서 있다가 내려왔다 올라간 것도 있고
리그 출범하고 3년 내내 있던 팀들이 아니다보니.
뭔가 손님같은 팀들이 왔다가 다시 갔다거나, 올라갈 팀들이 올라갔다는 기분이었는데,
수원FC는 리그 출범 때부터 함께 하기도 했고, 내셔널부터 시작한 팀이기도 하고..
특히 안양하고는 난장판 승부를 많이 벌인 팀이기도 하고 해서 미묘하게 라이벌리도 있고 하다.
마치 옆에서 투닥투닥 하던 앙숙친구가 갑자기 출세해서 훅 떠난 기분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지난 지지난해보다 몇 배 부럽기도 하고, 이젠 뭔가 우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묘한 감정들이 교차한다.
3년 내내 개챌러였던 팀 빠들은 무슨 기분인지 조금 알 거야,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