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투어] 수도권→울산 : KTX vs 버스

by ulsaniya posted Apr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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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빠르다. 2시간 조금 넘게 걸리니까. 

하지만 정말 빠를까?


울산이야가 지금 거주중인 용인을 기준으로 설명해보자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만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가야한다. 

서울역에 가려면 신갈이나 오리역 쯤에 가서 좌석버스를 타야하는데

용인 시골 촌구석에서 거기까지 빨리 가려면 택시를 타거나 (10분) 더럽게 안오는 마을버스를 탄다. 

사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좌석버스를 탄다 해도 대충 1시간 정도는 잡아야한다. 


그리고 KTX를 탄다 (2시간 조금 넘게. 연착되어도 뭐 2시간 반)


문수까지 가는 버스를 탄다. 

하지만 거긴 사실상 언양이라 울산 시내 들어가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고로 여차저차하면 4시간 잡아야한다. 



버스. 


아까 말한 신갈에 가면 하루 4번 울산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한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주말 저녁 아니면 그렇게 많이 타지도 않으므로 걍 편하게 탄다. 

신복로타리에 세워주니 거기서 그냥 대충 버스 집어타면 된다. 




물론 케바케의 경우가 워낙 많지만 내 기준으로 했을 때 KTX가 버스에 비해서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 

개발공 회원들의 케이스를 한번 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