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끝나고 브라질 횽 꼬드겨서(꼬실땐 역시 진리의 공짜) 안양 도착.
오자마자 어디서 줄을 길게 서길래 입장표 받는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봉사시간 인증 받는 줄인거 같드마...
어쩐지 오늘 애들이 엄청 많다 했음.
2. 밑에 후기 내용에도 있었지만 축구를 보러온게 아니라 위에 봉사시간 받을려고 온 애들도 포함해서
'축구장이 공짜라서' 온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함... 거기에 정작 관중 컨트롤 해주는 인원은 없으니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레드존은 레알 난장판.. 관중 사이에 갇혀있다는 느낌까지 들었음.
덕분에 경기에 집중은 안되고 정신없이 응원만 하다 역전골 넣는거 보고 집에감...
3. 경기는 90분부터.
ps. 왠 애가 레드존 와서 악기를 후드러 패는 거 보고 진짜 뭐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걸 보고도 끝까지 참고 돌려보낸 레드횽들 진짜 대단함.. 정작 그 애 엄마는 신경도 안 쓰던데...
리얼 수카바티로 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