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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달라지는 프로축구, 영상통계센터 도입

by 불타는호두 posted May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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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0514164616890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전 경기(452경기)를 비디오 분석해 구단들에 제공하고, 특수카메라로 촬영된 데이타를 분석 K리그 최소 10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맹은 공개 입찰을 통해 일본 데이타 분석업체인 '데이타 스타디움'과 스웨덴 트랙킹 솔루션 업체인 '트라카'의 콘소시엄 업체인 팀일레븐을 선정했다


영상통계센터에선 경기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코딩하는 과정을 거쳐 선수들의 슈팅과 패스, 활동량, 활동영역, 움직임 등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기록의 실제 영상까지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연맹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에서 프로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범 산업으로 프로축구부터 먼저 지원해 가능한 일"이라며 "단순히 승패가 아닌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영상통계센터를 통해 프로축구 전체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각 구단에 제공되는 자료 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확인하는 한편 대전 상대를 철저하게 체크하면서 선수환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단 자체적으로 데이타 분석을 하고 있는 울산 현대 관계자는 "연맹에서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 줄은 몰랐다"고 깜짝 놀랐다.

주먹구구식이었던 선수의 연봉 시스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K리그 전체가 데이타 분석을 하는 만큼 선수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도 세워지게 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연맹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 모두 투명한 연봉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