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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피플] "오로지 뛰고 싶었다" 이종민 부활 스토리

by 여촌야도 posted Ma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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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te.com/view/20150513n03116?mid=s0301


이종민은 2013년 수원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2014년 광주로 이적했다. 광주는 당시 챌린지에 머물고 있었다. 클래식 선수가 챌린지 팀으로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는 “오로지 경기에 나가고 싶었다. 나를 욕하는 사람이든, 칭찬하는 사람이든 그들에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가족에게도 그라운드에서 뛰는 나를 보여주기 위해 결심했다. 조건 등 다른 건 하나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광주에서 30경기를 뛰며 3골·6도움으로 팀의 클래식 승격에 일조했다. 1년 만에 1부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된 그는 올해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이 치른 10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2골·3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종민은 “1부리그에서 다시 뛰니 이전에 한 팀에서 뛰었던 친구, 선후배와 다시 경쟁한다는 자체가 반갑고 즐겁다. 요즘 축구하는 게 무척 재미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