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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전남 감독이 말하는 전북 후유증 "대어 잡았지만…"

by 여촌야도 posted Ma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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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te.com/view/20150513n04272?mid=s0301


단순히 이기지 못한 경기가 아니다. 광주전에선 슛 숫자가 상대 절반인 6개에 머물렀다. 대전을 상대해선 무려 18개의 슛을 때렸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기동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전남 특유의 끈끈한 경기력이 실종됐다는 말이 나온다. 노상래 감독은 12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전북전 승리가 독이 됐다”며 “나도 선수생활을 해봤지만, 대어를 잡으면 두 가지 상황을 마주한다. 분위기는 좋으나 심리적으로 부담을 떠안는다. 즉 평소처럼 준비한 대로 경기하면 되는데, 무조건 다음경기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들어간다. 그럼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전북보다 반드시 잡아야 할 두 상대를 놓쳤다. 강팀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극복해야 하는데, 우리가 심적으로 흔들렸다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