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정 후기

by 저승사자어흥 posted May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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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에 집에서 나갔는데 새벽 12시30분에 집에들어옴;; 하루가 사라지는 마법이..



심판 - 우상일 주심이 완벽하게 지배한 경기라 볼수있음. 경기내내 오락가락 하는 병맛 판정에다가 같은 수준의 파울인데 어떤건 그냥 넘어가고 어떤건 경고 주고 그때그때 기분따라 심판 보는 느낌.

PK준건 정말 애매하고 남준재가 포항 선수한테 럭비 하듯 양손으로 몸을 잡아 땡겼는데 그냥 넘어감(이때 포항 벤치에서 강력 항의함) 경고 받겠구나 했는데 그냥 넘어가길래 이상하다 싶었음.


고무열 퇴장당할때 시간 지연하려고 천천히 걸어나가면서 벤치 로 갔다가 다시 라커룸으로 가고 포항 코치도 한명 퇴장당하는데 일부러 천천히 나가더라. 이것때문에 추가시간이 5분이 주어짐. 


후반시작하고 김동섭 빼고 조르징요가 원톱나오길래 이경기 포기한건가 싶었는데 브라질 애들이 어제 미쳐 날뜀. 이거 희망고문이 될지 아니면 대반전의 서막이 될지 괜히 걱정됨... 김동섭은 김학범감독님한테 완전 찍혔나보다. 군대가야할듯;



경기 끝나고 원정석에서 버스타고 대기하는데 심판 아저씨들 20명 넘는 안전요원들한테 차량 에스코트 받으면서 오더라. 그래서 포항사람들 심판 못가게 막고 있구나 싶었는데 역시나였음.. 심판아저씨들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왔었음 ㅋㅋㅋ



어제 난동부린 사람있길래 충돌나는거 아닌가 걱정됐음. 작년 포항원정때 2층와서 라면 국물 뿌리고 도망친놈들도 있어서;;

그래도 원정석쪽으로는 안와서 충돌 없이 끝남..